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언제…오늘 계획 발표
입력: 2021.10.28 07:33 / 수정: 2021.10.28 07:33
방역당국이 오늘 얀센 접종자를 포함한 11~12월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발표한다. 9월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방역당국이 오늘 얀센 접종자를 포함한 11~12월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발표한다. 9월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국내 접종자 148만명…화이자·모더나 활용될 듯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방역당국이 오늘 얀센 접종자를 포함한 11~12월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발표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추가접종을 비롯한 11~12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이날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올 6월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예비군 및 군 관계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 일정이 나온다.

국내 얀센 접종자는 전날 기준으로 148만150명이다. 얀센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되는 장점이 있지만 접종 이후 빠르게 예방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접종 필요성이 제기됐다.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을 추적 분석한 결과, 감염예방 효과는 접종 5개월 만에 88%에서 3%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중순 얀센 접종자의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얀센 접종 이후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권고했다. 우리 방역당국도 이런 해외 동향과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했다.

1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점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을 수정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1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점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을 수정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추가접종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당국은 mRNA 백신을 활용한다는 전제 아래 얀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백신 잔여량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전날 기준 국내 백신 잔여량은 화이자가 766만3000회 분, 모더나는 644만7000회 분이다. 모더나 백신이 7~8월 수급 문제를 겪었으나 이후 순차적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얀센 접종자 외에도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난 국민들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도 이날 추가로 공개된다. 당국은 이달 12일부터 코로나19 병원 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25일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 중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추가접종 대상자 확대에 대해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28일 예정된 코로나19 예방접종 11월, 12월 시행계획 브리핑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