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무면허 운전에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재판을 받게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규형 부장검사)는 27일 장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장씨는 지난 12일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접촉사고를 낸 뒤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머리를 들이받았다.

당시 무면허에 만취 상태였으며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

장씨는 2019년에도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다 들통나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lesl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