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이태원 등 '핼러윈데이' 방역 집중단속
입력: 2021.10.25 14:22 / 수정: 2021.10.25 14:22
서울시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홍대, 강남역 등에서 특별방역에 나선다. /이동률 기자
서울시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홍대, 강남역 등에서 특별방역에 나선다. /이동률 기자

서울시, 외국인·MZ세대 밀집 주점 대상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핼러윈데이를 맞아 외국인과 MZ세대 등 인파가 예상되는 유흥시설 밀집지역에서 강도 높은 합동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달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식품정책과·민생사법경찰단, 서울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법무부 등 총 12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해 홍대 주변, 이태원 및 강남역 주변을 집중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단속 내용은 출입자 명부 관리, 사적 모임 인원 제한, 테이블 간 거리 두기, 춤추기 금지 등으로 이용객 밀집도 완화와 관련된 음식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중점 점검한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 파티 등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하업소, 클럽, 주점·바 등에 단속인력을 집중한다.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운영 중단, 과태료 등 행정조치와 더불어 필요시 형사고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주요 지역 외식업소에 서울시 특별방역 지침과 합동 단속 사전예고장을 발송하고 사전 자가진단을 통해 방역수칙 미비사항을 보완할 것도 권고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핼러윈데이가 그간 시민들의 헌신적인 방역수칙 준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는 만큼 업계의 자율방역과 실효성 있는 현장 단속을 함께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은 핼러윈데이 주간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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