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70%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공동취재단

23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접종완료 69.4%…1차 접종률은 79.3%

[더팩트│최수진 기자] 이르면 오늘(23일) 전 국민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발표한 '예방접종 현황' 수치에 따르면 0시 기준 인구(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대비 접종 완료 비율은 69.4%로 집계됐다. 이날 62만1014명이 접종을 완료하면서 총 접종 완료자는 3563만50명이 됐다.

접종 완료율은 22일 0시 기준 68.2%에서 하루 만에 1.2%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할 때 이르면 오늘(23일) 전 국민의 접종 완료율은 70%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1차 접종률은 79.3%다. 신규 접종자 6만2946명이 추가되면서 총 4071만230명이 1차 접종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이르면 23일이나 이번 주말에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같은 의견이다. 정 청장은 이달 초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전 국민 70% 접종 완료는) 10월 25일 주 초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내달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월 초 첫 번째 개편에서 식당과 카페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