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시장실 압수수색…이메일 서버 5번째
입력: 2021.10.21 16:18 / 수정: 2021.10.21 16:19
대장동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비서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2021.10.21. /뉴시스
대장동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비서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2021.10.21. /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시장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2시경부터 검사와 수사관 23명을 보내 성남시청사 성남시장실과 부속 비서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정보통신과는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5번째 압수수색해 서버에서 직원 이메일 기록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15일 성남시를 처음 압수수색했다. 첫날은 도시주택국·문화도시사업단 등 대장동 개발 사업 담당부서가 대상이었다. 시장실 압수수색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번 시장실 압수수색은 지난달 29일 전담수사팀 구성 이후 22일 만에 실시돼 '늑장 압수수색'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다만 이재명 시장이 퇴임한 지 4년이 가깝고 장비도 교체됐을 가능성도 있어 압수수색이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시장실 압수수색을 놓고 "구체적인 필요성을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대부분 사무를 전자결재로 처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오수 검찰총장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압수수색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lesl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