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안 맞으면 사망위험 11.3배…美 연구결과
입력: 2021.10.21 15:17 / 수정: 2021.10.21 15: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자보다 감염 위험은 6.1배, 사망 위험은 11.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전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자보다 감염 위험은 6.1배, 사망 위험은 11.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전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질병청 브리핑…2차 예약 후 접종 안한 국민, 언제든 당일 접종 가능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자보다 감염 위험은 6.1배, 사망 위험은 11.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1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결과를 인용해 "미국의 8월 통계를 보면 접종완료자에 비해서 미접종자들이 감염 위험은 6.1배, 사망 위험은 11.3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4058만4013명으로 인구 대비 79%를 나타냈다. 접종완료자는 3459만3403명으로 인구 대비 67.4%다.

당국은 2차 접종 예약일에 어떤 이유로든 접종 못한 국민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따로 예약을 변경하지 않아도 언제든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각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권 부본부장은 "18세 이상 접종완료율이 78.3%로 높은 접종완료율을 보이고는 있지만 본인의 건강,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2차 접종을 예약일에 받지 못한 대상자도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차 접종 지연을 인지한 시점에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얀센과 모더나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특히 18세 이상 얀센 접종자는 첫 접종 뒤 2개월이 지난 뒤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얀센 접종자의 추가접종 세부계획은 다음주에 준비해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FDA에서 발표한 추가접종 승인 상황, 그동안 분석한 주요 연구결과와 국외 정책 동향을 참고해 전문가 검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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