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진욱 공수처장은 "설립 이후 첫 국감을 받게 돼 모든 공수처 구성원들은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무거운 책임감·사명감…질책·비판 적극 반영할 것"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후 첫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진욱 공수처장은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 처장은 "설립 이후 첫 국감을 받게 돼 모든 공수처 구성원들은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처장은 "신생 기관인 공수처에 대해 그동안 보여주신 애정과 관심, 격려, 질책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아직 기관 구성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인권친화적 선진수사기구로서 임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격려와 질책, 비판, 제언을 업무 수행에 적극 반영한다는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출범한 공수처는 이날 사상 첫 국정감사를 받는다. 국감에는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박명균 정책기획관, 김성문 수사2부 부장검사, 최석규 수사3부 부장검사 등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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