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백신 사전예약 첫 날 4시간 동안 20.8%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19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고3 학생들이 접종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16~17세 백신 사전예약 첫 날 4시간 동안 20.8%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6~17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된 전날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대상자 약 90만 명 중 19만 명이 예약해 예약률 20.8%를 나타냈다.
이 연령대 예약은 29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5~9일 예약자는 18~24일에 접종을 받고, 10~14일 예약자는 25~31일에, 15~21일 예약자는 내달 1~7일에, 22~29일 예약자는 내달 8~13일에 백신을 맞게 된다.
또 12~15세 소아청소년은 18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접종 날짜는 내달 1~27일 중 선택할 수 있다.
12~17세는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는다.
당국이 9월12일부터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확진자 3만5018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력을 확인한 결과, 83.1%는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달 26일 기준으로 국내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1만540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자 2004만4857명 중 0.053%에 해당하는 수치다.
돌파감염 발생률은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19%로 가장 높았다. 백신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발생률이 0.193%로 가장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 0.049%, 화이자 0.04%, 모더나 0.004%, 교차접종 0.0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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