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대장동 수사가 늑장?…동의 어렵다"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1.09.30 09:32 / 수정: 2021.09.30 09:32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가 늦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30일 밝혔다. /남윤호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가 늦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30일 밝혔다. /남윤호 기자

수사팀 구성 편향 지적에 "당치도 않은 이야기"[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가 늦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30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발장 접수 후에 사건이 배당됐고, 압수수색 시점까지 하면 거의 사흘에서 나흘 상간에 된 일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사팀 구성이 편향적이라는 일부 보수언론의 지적에 박 장관은 "당치도 않은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을 꾸린 서울중앙지검은 전날(29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사무실과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의 사무실,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박 장관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장에 "여의도에서 해결할 문제"라며 "지금은 수사를 해야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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