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협, '대장동 의혹' 이재명 공수처 고발
입력: 2021.09.24 13:53 / 수정: 2021.09.24 13:53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 관계자가 2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류 위반(업무상배임)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공수처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 관계자가 2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류 위반(업무상배임)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공수처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업무상 배임 혐의…"부동산 적폐 단면" 주장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철협)는 24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전철협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부동산 적폐의 단면으로서 부동산 비리·부패·투기의 실상이 드러난 것"이라며 "의혹의 실체는 수사를 통해서 밝힐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공수처법상 성남시장은 고위공직자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고발장이 접수됐더라도 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할지는 미지수다.

이 지사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은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지난 19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전철협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내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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