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연휴 후 확진자 점진적 증가할 듯"
입력: 2021.09.20 16:11 / 수정: 2021.09.20 16:31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인적사항등을 확인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인적사항등을 확인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연휴기간 만남 시간 최소화해달라"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추석연휴 중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연휴 뒤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전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확인돼 연휴 뒤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사람 사이 접촉 기회가 증가해 확진자 증가 요인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다만 이상원 단장은 "증가 패턴 자체가 폭발적이기라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며 "정부도 폭발적인 유행으로 의료적인 부담이 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연휴 동안 아쉬우시더라도 만남의 시간을 조금만 줄여주시고, 조금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환기는 자주해 주시길 바란다"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명절 이후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약 3650만 명으로 전 국민의 71.1%를 기록했다. 접종완료자는 약 2217만 명으로 43.2%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605명 늘어나 누적 28만7536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일요일 확진자 수치 중 최고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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