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접종 시작

[더팩트│황원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약 500만 명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이 오늘(18일)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기존 예약을 마친 인원들의 접종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행 진행된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 외국인 등을 위해 보호자가 대리 예약할 수 있다.

추진단이 추정한 18세 이상 미접종자 규모는 약 500만 명이다. 이들의 접종은 현재 진행 중인 18~49세 연령층 접종이 종료된 이후인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받는다.

이들은 mRNA(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되며,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17일 0시 기준으로 연령별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80세 이상 82.9% △70대 92.7% △60대 93.7% △50대 92.6%로 대부분 90%를 상회하고, 초고령층인 80세 이상 연령층도 80% 이상이다. 반면 △40대 70.8% △30대 67.2% △18~29세 6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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