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8월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7일 오전 중대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1차 접종률은 69%, 접종완료율은 41.8%"라며 "오늘 중으로 전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석 전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10월 말에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1차 목표가 달성된 만큼 2차 접종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통제관은 "1차 접종은 2차 접종의 선행지표다. 1차를 맞게 되면 바로 6주 이내에 2차를 맞게 된다"며 "(1차 접종률이 70%에 도달한 것은) 6주 이내에 (접종 완료율이) 70%가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11~17일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1765.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은 일 평균 1361.1명으로 전주 1218.3명보다 142.8명(11.7%) 증가했다.
이 통제관은 "이번 추석에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인구의 대량 이동이 예상된다"며 "지금은 코로나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다. 추석 때 가급적 이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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