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고발장 쓰거나 전달한 적 없어"
입력: 2021.09.14 16:34 / 수정: 2021.09.14 16:34


고발사주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입건한 손준성 검사가 논란의 고발장을 쓰거나 전달한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2020.12.10. /뉴시스
'고발사주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입건한 손준성 검사가 논란의 고발장을 쓰거나 전달한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2020.12.10. /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고발사주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입건한 손준성 검사가 논란의 고발장을 쓰거나 전달한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은 14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수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고발장 및 첨부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저로서도 어떤 경위로 이와 같은 의혹이 발생됐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를 향해서는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나타냈다. 손준성 검사는" 현재 제기되는 국정원장의 개입 의혹 등을 포함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수사로 제 결백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최근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보낸 사람이 저라고 확인해 준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되는 등 공수처 관계자의 피의사실 공표행위가 의심된다"며 강력 대응 의사를 보였다.

지난 2일 탐사보도매체 뉴스버스는 손 검사가 총선 직전인 지난해 4월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에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정치인 등을 상대로 한 고발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공수처는 지난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 검사를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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