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임산부 독감 무료접종 14일부터 시작
입력: 2021.09.13 15:47 / 수정: 2021.09.13 15:47
정부는 어린이와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등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이선화 기자
정부는 어린이와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등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이선화 기자

중·고등학생은 무료접종 제외

[더팩트|이진하 기자] 어린이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접종이 14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중·고등학생은 무료 접종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기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며 "임산부의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절기에 코로나19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인플루엔자 발생이 매우 낮았는데 올해도 비슷한 것으로 전망된다"며 "때문에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지 않은 중고생은 집단생활을 통해서 유행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별적인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올해 접종이 진행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난 절기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 건수가 100여 건이 발생했던 백신으로 안전성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김 반장은 "지난해는 유통·보관상의 이슈가 제기되면서 신고가 급증한 측면이 있으나 이런 것들이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인플루엔자 백신은 오랫동안 매년 전 세계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상반응에 대한 근거가 축적돼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중증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었던 경우가 아닌 이상 발열, 통증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은 접종이 금기가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앱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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