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확진자 667명…역대 세번째 규모
입력: 2021.09.09 13:21 / 수정: 2021.09.09 13:2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역대급 수준을 기록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관계자가 거리두기 연장과 백신 인센티브 관련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남용희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역대급 수준을 기록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관계자가 거리두기 연장과 백신 인센티브 관련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남용희 기자

이틀 연속 역대급 수준…송파구 시장서 집단감염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역대급 수준을 기록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보다 667명 늘어나 8만44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기록한 671명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큰 규모다. 일일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25일로, 677명이었다.

이날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32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5명, 은평구 종교시설 3명, 기타 집단감염 38명, 기타 확진자 접촉 29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7명 등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55명이다.

송파구 소재 시장에서는 종사자 1명이 2일 최초 확진된 뒤 7일까지 7명이 추가 확진됐고, 전날 3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40명이다. 전날 확진자는 모두 시장 종사자다.

역학조사 결과 이 곳에서는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추석 명절을 포함해 앞으로 4주가 코로나19 증가세가 감소되느냐 확산되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확산 저지를 위해 개인 간 접촉 최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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