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 및 가족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남용희 기자 |
23일부터 국내 사회적응 교육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특별기여자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격리생활을 마치고 국내 정착 준비에 들어간다.
법무부는 코로나19 3차 검사 결과 아프간인 특별기여자 3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확진 판정 뒤 치료를 끝낸 4명과 동반 가족 3명도 음성 판정을 받아 9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복귀한다.
이번에 입국한 390명 중 1차 입국한 377명은 9일, 2차 입국한 13명은 10일 격리가 해제된다. 10일 이후에는 외출·면회 등을 제외한 시설 내 이동 등이 허용된다.
입소자들은 오는 23일부터 국내 정착에 필요한 단계별 사회적응 교육을 받는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진천군·충북경찰청·진천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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