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행 안정화되면 10월부터 일상에 가까운 거리두기 조정"
입력: 2021.09.05 19:32 / 수정: 2021.09.05 19:33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면 10월부터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방역조치를 조정할 방침이다. /더팩트DB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면 10월부터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방역조치를 조정할 방침이다. /더팩트DB

10월 이후 단계별 로드맵 마련 검토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정부가 앞으로 한 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면 10월부터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방역조치를 조정할 방침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를 포함한 향후 4주간을 잘 넘겨 적절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을 안정화한다면, 10월부터는 조금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 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오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연장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도와 백신 접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모임 인원 기준 일부 완화 등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식당, 카페, 가정에서는 최대 6인까지 모일 수 있다.

이와 관련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방역적 긴장감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단계 수준은 유지하되, 예방접종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조심스럽게 완화하고 있다"며 "현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기대효과, 추석 연휴 등을 종합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성급한 방역 완화로 귀결될 것인지, 일상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징검다리'격의 기간이 될 것인지 이제 모두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10월 이후 이를 위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