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입국 아프간인 확진자 등 7명 치료센터 이송
입력: 2021.08.29 13:54 / 수정: 2021.08.29 13:54
탈레반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 및 가족들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탈레반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 및 가족들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성인·아동 각 2명…가족 3명 함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 총 7명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법무부는 지난 26~27일 특별 기여자 자격으로 입국한 아프간인 중 확진된 4명과 가족 등 총 7명을 충남 천안 청소년수련관 생활치료센터로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확진자 4명 중 2명은 성인, 나머지 2명은 남성 어린이(10)와 여성 어린이(11)다. 확진 여성이 수유 중인 유아 1명과 확진 어린이 2명의 아버지 2명도 동반자 자격으로 이송됐다.

확진자 4명은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재검 대상자에 포함됐다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공항에서 대기숙소, 숙소에서 충북 진천 생활지원시설까지 같은 번호의 버스를 이용했다.

법무부는 확진자 가족 모두 검체를 체취하고 각 방에 방역을 실시했다. 상주 의료진은 역학조사서를 작성해 질병관리청과 생활치료센터에 보냈다. 추후 질병청 의견에 따라 추가 재검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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