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 백신이 23일부터 2주 내 총 701만 회분 공급된다. /더팩트 DB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에 박차[더팩트 | 정병근 기자] 공급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 백신이 앞으로 2주 동안 7백만 회분 공급될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0만 회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역시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가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백신 701만 회분을 공급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알렸다.

23일 오후 항공편을 통해 101만 회분의 백신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나머지 600만 회분의 백신은 9월 첫째 주까지 차례대로 공급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들어온 130만 회분에다 이번에 확정된 물량을 포함하면, 모더나 백신은 9월 초까지 총 831만 회분이 들어오게 된다.

앞서 모더나는 생산 차질로 8월에 우리 측에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의 절반 이하만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공급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추석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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