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달 동안의 지병 치료를 마치고 20일 퇴원했다. 사진은 올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동하는 모습.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달 동안의 지병 치료를 마치고 20일 퇴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뒤 한달 만에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다시 수감됐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부위 수술 경과를 관찰하고 허리 통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이송시간은 경호와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수감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입원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9년 6월 어깨 수술을 위해 입원해 78일 만에 구치소에 복귀했다. 올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