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54세 연령층 예약자 약 312만8258명 대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이 16일부터 진행된다.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하고 있다. /더팩트 DB |
수급 차질에 따른 조치, 수도권 '화이자'·비수도권 '모더나'
[더팩트|강일홍 기자] 만 50~54세 연령층 예약자 약 312만8258명 대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이 16일부터 진행된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만 50~54세(1967~1971년 출생자) 연령층의 1차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대상자 380만7034명 가운데 82.2%인 312만8258명이 지난달 예약을 마쳤다. 예약자는 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서울·경기·인천)은 화이자 백신을, 비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각각 접종받는다.
또 예방접종 사전예약 완료자도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다.
이날부터 1차 접종하는 50대 연령층 대부분은 6주 후 2차 접종을 한다. 이 또한 모더나의 수급 차질에 따른 조치다.
18~49세 (1972년~2003년) 출생자 가운데 생일이 6, 16, 26일인 사람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6일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다. 본인인증을 한 뒤 원하는 접종 일자와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18~49세의 코로나19 접종 사전예약은 '10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생일 끝자리와 같은 날에만 예약 가능한 것으로,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열흘간 이뤄진다.
ee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