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는 배임"…검찰 고발
입력: 2021.08.12 20:55 / 수정: 2021.08.12 20:55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석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석 기자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삼성웰스토리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경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최 전 실장과 정 사장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삼성웰스토리에 사내급식을 몰아줘 삼성전자 등 4개 계열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이를 주도한 두 사람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크다"고 했다.

박상인 경실련 대책위원장은 "삼성전자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정 사장이 일감 몰아주기 행위를 중지시킬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배임"이라며 "최 전 실장도 삼성 계열사 전반의 이익을 챙겨야 하는데 회사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가 사내 급식 물량을 삼성웰스토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줬다. 또 삼성웰스토리에 식재료비 마진을 보장하고 인건비의 15%를 위탁 수수료로 지급하는 등 부당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공정위는 올해 6월 삼성 그룹에 2349억 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은 공정위를 겨냥해 핵심계열사와 임원들을 고발 대상에서 제외하고 혐의도 축소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정위가) 삼성그룹에 23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삼성전자와 최지성 전 실장만 형사고발한 데 그쳤다"며 "삼성 봐주기 식의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고 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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