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첫 2000명대[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 첫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1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84명보다 637명 많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18명, 경기 652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이 1380명, 비수도권이 641명이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5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6월 넷째 주 3.3%에 불과하던 델타 변이 검출률도 70%대로 불어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1일로 36일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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