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수요도가 높은 곳에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
검사소 131곳 중 4곳…노량진수산시장 집단감염 총 11명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의해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확대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는 서초구 2곳, 은평과 중랑구에 1곳씩 운영 중"이라며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검사 수요에 최대한 충족할 수 있는 검사기관을 마련하곘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는 총 71곳이며, 익명검사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는 56개다.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4곳을 합하면 총 131곳에 이른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보다 464명 늘어나 6만691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54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 21명, 병원 및 요양시설 6명, 확진자 접촉 26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8명, 해외유입 4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5일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11명을 기록했다.
박 국장은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2주간 연장한다"며 "정체되는 코로나19 증가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방역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고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