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 아직 미확인"
입력: 2021.08.03 13:40 / 수정: 2021.08.03 13:40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까지 서울 확진자 중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덕인 기자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까지 서울 확진자 중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덕인 기자

서울 확진자 29일 만에 최저 기록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시 확진자 중 현재까지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된 경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인도발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효과도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1명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었고, 다른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는 29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보다 311명 늘어나 6만55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2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537명이다.

송 과장은 확진자 감소 이유를 놓고 "최근 일주일간 서울 내 검사 건수가 직전 주보다 15%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서울 확진자가 29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남용희 기자
서울 확진자가 29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남용희 기자

이어 "그동안 4차 확산을 막기위해 선제 검사 등을 확대한 영향인지 휴가철 등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7월20~26일 중 22일과 주말인 24, 25일을 제외하고 하루 7만 명 이상의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반면 7월27~30일 직전 주 보다 1만 명이 줄어든 6만 명의 시민이 검사를 받았고 이후 검사 건수는 31일에 4만2143건, 1일 2만5250건, 2일 5만9231건으로 전주 대비 줄어들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4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3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약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은 372만4642명(38.8%), 2차 접종은 133만7105명(13.9%)이 완료했다. 또 서울시 자율접종은 대상자 28만3000명 대비 누적 19만4368명(69.7%)을 기록했다.

백신 물량은 이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만1670회분, 화이자 백신 58만4730회분, 모더나 백신 8630회분 등 총 72만5030회분이 남아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일 신규는 376건이고 누적은 2만391건으로 접종자의 0.4%에 해당된다. 이상반응 신고 중 98.3%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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