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1539명으로 25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다.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더팩트DB |
[더팩트ㅣ김병헌 기자]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31일 신규확진자수는 1539명으로 25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1466명, 해외유입 73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39명 증가한 19만8345명이다. 전날 1710명보다 171명 줄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1700명 초반대에서 1500명대로 감소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9일과 3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 938명(64.0%), 비수도권에서 528명(36.0%)이 나왔다.
특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지 약 3주가 지났지만, 아직 이렇다 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추가 대책까지 검토하고 있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급속도로 확산하는 데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29명→1487명→1318명→1363명→1895명→1674명→1710명 →1539명을 나타내며 1300명∼18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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