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 만 50세 이상 수용자들이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공동취재단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전국 교정시설 만 50세 이상 수용자들이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법무부는 만 50세 이상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희망자를 파악해 접종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23일 기준 만 50세 이상 수용자는 2만547명이며 이날까지 접종 희망자를 확정한다.
백신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전국 교정시설에 배송된다. 실제 접종은 교정시설별 자체 계획에 따라 실시된다.
법무부는 지난 1~14일 전국 교정시설 종사자와 만 75세 수용자에 대한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만 50세 미만 수용자도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신속히 접종할 계획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용자라 할지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는 일반 국민과 다를 바 없다. 교정시설 내 조속한 집단면역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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