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특채 의혹' 조희연 27일 조사…수사 3개월 만에
입력: 2021.07.26 15:15 / 수정: 2021.07.26 19:19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는 27일 조 교육감을 불러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새롬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는 27일 조 교육감을 불러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새롬 기자

조희연, 출석 전 입장 발표 예정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는 27일 조 교육감을 불러 조사한다. 지난 4월 입건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9시 조 교육감을 출석시켜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출석 시점 공개는 조 교육감의 동의를 얻어 이뤄졌다.

공수처 공보준칙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사건관계인의 출석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중요사건의 경우 피의자 동의를 얻어 출석 상황을 사전 공개할 수 있다.

조 교육감은 출석 전 공수처 현관 앞에서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8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해직 교사 등 5명을 특정해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채용 담당 공무원을 업무에서 배제한 혐의도 있다.

이같은 의혹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포착됐다. 감사원은 지난 4월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조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하고 관련 자료를 공수처에 보냈다.

이후 공수처가 경찰에 이첩 요청을 하면서 공수처는 조 교육감 사건을 '2021년 공제1호'로 등록하고 지난 4월 첫 직접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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