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1차 접종 뒤 델타변이 72% 예방"
입력: 2021.07.22 16:05 / 수정: 2021.07.22 16:05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델타형 변이를 막는 예방 효과가 72% 수준이라는 연구결과를 방역당국이 소개했다. 19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고3 학생들이 접종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델타형 변이를 막는 예방 효과가 72% 수준이라는 연구결과를 방역당국이 소개했다. 19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고3 학생들이 접종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55~59세 접종 대상자 예약률 83.2%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모더나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델타형 변이를 막는 예방 효과가 72%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2일 오후 방대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캐나다에서 42만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접종 뒤 변이주에 대한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는 83%, 베타·감마 변이는 77%,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72%의 효과가 확인됐다"며 "1차 접종 뒤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 79%, 베타·감마 변이 89%,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96%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모더나 백신은 앞서 3만4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는 94.1%의 예방 효과를 기록했다.

50대 국민들은 사전예약을 통해 26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55~59세는 대상자 356만3172명 중 83.2%가, 50~54세는 384만3313명 중 72.3%가 예약을 마쳤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842명 늘어난 18만4103명으로 집계돼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배 단장은 "최근 1주 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는 일평균 1426.6명으로, 전 주 1302.4명보다 9.5% 증가했다"며 "수도권은 일 평균 983.9명으로 69%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수도권은 일 평균 442.7명으로 31%를 차지하며, (전 주보다) 비중이 약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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