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리두기 4단계 효과 언제쯤…"며칠 더 지켜봐야"
입력: 2021.07.22 15:03 / 수정: 2021.07.22 15:03
서울시가 거리두기 4단계 효과를 두고 며칠 더 지켜봐야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4단계 조치가 내려진 후 첫 주말인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한 음식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선화 기자
서울시가 거리두기 4단계 효과를 두고 "며칠 더 지켜봐야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4단계 조치가 내려진 후 첫 주말인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한 음식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선화 기자

하루 확진자 다소 감소…민주노총 추가 확진자 없어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거리두기 4단계 효과를 두고 "며칠 더 지켜봐야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오늘 서울 확진자가 전날보다 다소 감소했다"며 다만 이것이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인지, 특별한 다른 원인 때문인지는 앞으로 며칠 더 확진자 발생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99명 늘어난 6만1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100여 명 줄었으나 최근 일주일은 570→562→523→419→394→604→499명으로 여전히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넘나들고 있다.

신규 확진자 499명은 집단감염이 42명, 병원 및 요양시설 9명, 확진자 접촉 27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8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8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 관악구 직장 4명, 동대문구 병원 2명 등이다.

한편 이달 초 도심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는 기존 3명에서 더 추가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 과장은 "현재까지 기존 3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질병관리청에서 (검사) 진행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민주노총에 집회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참석자 명단은 아직 중수본에서 통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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