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국 신임 법무차관 "검찰 변화는 시대적 사명"
입력: 2021.07.14 16:22 / 수정: 2021.07.14 16:22
강성국 신임 법무부 차관이 14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과천=이동률 기자
강성국 신임 법무부 차관이 14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과천=이동률 기자

14일 취임…"검찰 스스로 개혁 노력해야"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강성국 신임 법무부 차관은 취임 일성으로 검찰개혁을 내세웠다.

강 차관은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무·검찰 스스로가 주체가 돼 검찰개혁 과제를 더욱 가다듬고 발전시키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찰의 변화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검찰은 수사권 개혁에 따른 검경 수사협력 강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 국가변호사로서 공익 대변에 방점을 두고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인권보호관·사법통제관으로서 역할이 시대적 사명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회·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청년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추진하겠다고도 다짐했다.

강 차관은 "법무부는 그간 서민·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안정 및 영업활동 보장을 위한 법제를 마련했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하지만 그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고, 약자의 삶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평범한 우리 이웃의 인권을 보호하고, 아픔을 보듬어주는 것이 법무·검찰 공직자의 사명"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 집행과 인권보호,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법학과 출신인 강 차관은 1994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21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2015년부터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용됐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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