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총장 "검찰, 6대 범죄 중단없이 직접수사해야"
입력: 2021.07.01 20:55 / 수정: 2021.07.01 20:55
김오수 검찰총장은 6대 주요범죄는 검찰이 중단없이 직접수사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임영무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은 6대 주요범죄는 검찰이 중단없이 직접수사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임영무 기자

중간간부 전출식서 밝혀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은 6대 주요범죄는 검찰이 중단없이 직접수사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김오수 총장은 이날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중간간부 전출식 인사말을 통해 "6대 중요범죄는 검찰이 직접수사하라는 것이 국민의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6대범죄는 검찰이 직접수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된 부패·공직자·경제·선거·대형참사·방위산업 등 범죄를 말한다.

김 총장은 "국가적 범죄 대응역량이 약화되지 않도록 6대 중요범죄 직접수사 관련 지침과 검찰 사법경찰관리 집무규칙을 마련 중"이라며 "검사와 수사관들은 어떤 경우에도 제약을 받지 않고 6대 중요범죄에 대한 직접수사에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규모로 평가되는 지난 중간간부 인사를 놓고는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총장은 "인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소 섭섭한 분도 있겠지만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임받은 국민의 대표가 한 것"이라면서도 "저도 이번 인사 내용을 보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인사 보완책 마련도 약속했다. 김총장은 "국민중심으로 창의적이고 성실하게 근무하면 반드시 제대로 평가받고 다음 인사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러한 시스템을 현재 마련 중이며 조만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범한 국민중심 검찰추진단과 각 고검 '국민중심 검찰 TF'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다.

김 총장은 "엄중한 시기이니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고, 청렴함을 유지해 공사생활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 바르고 청렴해야 국민들이 검찰을 믿고 의지할 것이고, 그래야만 국민의 신뢰를 받고 공정한‘국민중심 검찰’이 될 수 있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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