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도도맘'에 허위 고소 종용 혐의로 기소
입력: 2021.07.01 18:43 / 수정: 2021.07.01 18:43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 씨에게 허위 고소를 하도록 종용한 혐의(무고교사)로 재판을 받게 됐다. /남용희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 씨에게 허위 고소를 하도록 종용한 혐의(무고교사)로 재판을 받게 됐다. /남용희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배당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 씨에게 허위 고소를 하도록 종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게 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30일 강 변호사에 대한 무고교사 혐의 공소를 접수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에게 배당됐다. 첫 재판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강 변호사는 2015년 유명 블로거 김 씨가 한 증권사 임원 A 씨를 허위 고소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 씨가 'A 씨와 술을 마시던 중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하도록 종용했다는 의혹이다.

실제로 김 씨는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A 씨를 고소했지만 검찰은 해당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상해 혐의도 양측이 합의한 점을 고려해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킴킴변호사'를 운영하는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는 지난해 2월 강 변호사가 김 씨를 부추겨 무고를 교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강남경찰서에 수사 지휘를 내렸고, 강남서는 지난해 4월 강 변호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강 씨를 무고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ilrao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