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 후반대를 기록해 20일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선화 기자 |
아동복지시설 누적 12명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확진자가 269명 발생해 20일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69명 증가해 4만871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511명이다. 일상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277명을 기록했던 4일 이후 20일 만에 최대를 나타냈다.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복지시설 종사자 1명이 23일 최초 확진된 후 동료, 아동, 지인 등 24일까지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며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접촉자 등 342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1명, 음성 101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시와 해당 자치구는 확진자 발생장소에 방역을 실시했고 감염경로 및 접촉자를 파악·분류했다. 해당 시설 종사자 및 아동 검사를 실시했고 어린이집은 일시 폐쇄 조치했다.
이밖에 주요 집단감염은 마포구·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2명이다.
서울시 백신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약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자는 281만1191명(29.3%), 2차 접종은 2차 83만5878명(8.7%)이 완료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만7500회분, 화이자 백신 9만8424회분, 얀센 백신 3390회분, 모너나 백신 6730회분 등 총 15만6044회분이 남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4일 신규는 470건이며 누적은 1만3363건이었다. 이상반응 신고 중 98.2%가 근육통, 발열 등 경증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