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투약' 하정우 정식 재판 회부
입력: 2021.06.24 09:28 / 수정: 2021.06.24 09:28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하정우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영화 클로젯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 씨의 모습 /남용희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하정우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영화 '클로젯'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 씨의 모습 /남용희 기자

1000만 원 약식 기소됐으나 법정으로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하정우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전날(23일) 벌금 10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하 씨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하 씨는 같은 법원 마약전담 재판부인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 심리로 재판을 받게 됐다. 첫 재판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하 씨는 2019년 1~9월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약식 기소란 검사가 비교적 혐의가 가볍다고 판단해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법원은 정식 재판을 거쳐야 한다고 판단하면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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