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내달 19일부터 화이자 접종…9월까지 3600만 목표
입력: 2021.06.17 18:35 / 수정: 2021.06.17 18:35
고3 수험생이 내달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임영무 기자
고3 수험생이 내달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임영무 기자

예방접종대응추진단, 3분기 시행계획 발표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고3 수험생이 내달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교직원 등은 같은달 26일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3분기 시행계획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3분기 중 2200만 명 접종으로 9월 말까지 누적 3600만 명 1차 접종을 완료한다.

사전예약 증가에 따라 지난 19일까지 백신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는 7월 초 최우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30세 미만의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대상자 중 6월 미접종자는 7월 초에 우선 접종받는다.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중 동의자는 7월 19일 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고3 이외의 대입 수험생은 8월 중에 백신을 맞는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은 7월 26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이달 예정이었던 어린이집, 유치원 교직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접종도 함께 진행한다.

50대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40대 이하는 8월부터 희망자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할 수 있다.

7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예정자 일부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여 회분이 6월 말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7월 이후로 일정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그대로 접종을 희망할 수도 있다.

16일에는 예방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에 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상반응 발생과 사망까지 경과를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적극 개선하겠다"며 "혈전증이 조기 진단돼 적절히 치료될 수 있도록 접종자에게 적극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낮 12시 기준 1회 이상 예방접종자는 1400만3490명을 기록했다.

정은경 청장은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 시작 112일째에 상반기 내 1300만명 접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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