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수처 추가 고발당해…"한동훈 감찰·수사 방해"
입력: 2021.06.14 14:56 / 수정: 2021.06.14 14:56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감찰과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1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추가 고발했다. /뉴시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감찰과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1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추가 고발했다. /뉴시스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10번째 공수처 고발장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한동훈 검사장 감찰·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공수처에 추가 고발했다.

사세행 김한메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직무유기 혐의로 윤 전 총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대표는 "한 검사장 감찰을 대검 감찰부 대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서 진행하도록 지시해 대검 감찰부의 정당한 업무수행을 방해했다"며 "직무권한을 남용해 대검 감찰부장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윤 전 총장을 총 10차례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이중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조사 방해 의혹 고발 사건을 입건해 윤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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