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백신 1차 접종률 20% 육박…190만명 넘어
입력: 2021.06.11 15:17 / 수정: 2021.06.11 15:17
서울시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은 시민이 190만 명을 넘어섰다. /임영무 기자
서울시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은 시민이 190만 명을 넘어섰다. /임영무 기자

2차는 4.7% 달성…"접종 적극 동참 감사"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접종자가 190만 명을 넘어서며 접종률이 20%에 육박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약 960만 명의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자는 190만981명으로 접종률 19.8%를 기록했다"며 "지금까지 접종 추이를 미루어 봤을 때 오늘 중 1차 접종자 200만 명을 달성해 시민 2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시민과 의료기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예방접종에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차 접종은 44만8684명이 완료해 4.7%의 접종률을 보였다. 현재 서울시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6만6680회분, 화이자 백신 9만 4326회분, 얀센 백신 20만8695회분 등 총 86만9701회분이 남아있다.

서울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3주간 더 연장한다. /이동률 기자
서울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3주간 더 연장한다. /이동률 기자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04명 늘어나 4만6096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으로 강북구 소재 종교시설 관계자 1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10일까지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며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10일 확진자는 교인 10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4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해당시설은 대면 예배 시 인원수 제한,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예배당의 창문이 작아 충분한 자연환기가 어려웠고 설교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 또 일부 교인은 예배 종료 후 식사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일 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주요 집단감염은 영등포구 소재 직장관련 4명,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3명, 중구 소재 직장관련 3명, 구로구 소재 직장관련 3명이다.

송 과장은 "시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7월 4일까지 3주간 더 유지한다"며 "지금까지 잘 참여해 주신 것처럼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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