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국가가 나서 범죄피해자 도와야"
입력: 2021.06.09 15:40 / 수정: 2021.06.09 15:40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9일 오전 수원스마일센터를 방문해 범죄피해자를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법무부 제공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9일 오전 수원스마일센터를 방문해 범죄피해자를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법무부 제공

9일 수원스마일센터 정책 현장 방문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9일 오전 수원스마일센터를 방문해 범죄피해자를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스마일센터는 살인·강도·폭력·성폭력 등 강력범죄로 정신적 충격을 입은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트라우마 치유기관이다. 정신보건의학과 전문의와 임상심리 전문가의 상담·심리 치유, 법률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장관은 이날 수원센터의 상담실·생활관 등을 돌아본 뒤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최근 범죄는 각박한 사회·구조적 환경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국가가 나서서 피해자들을 도와야 한다"며 "스마일센터를 통해 피해자들이 사건 초기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널리 알리고, 유관기관 사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후 범죄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누면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무부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의 내실화를 통해 범죄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더욱 실질적인 지원과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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