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루 예방접종자 수 최대…16만4254명 접종
입력: 2021.06.08 15:30 / 수정: 2021.06.08 15:30
서울시민이 7일 하루 16만 명이 넘게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이선화 기자
서울시민이 7일 하루 16만 명이 넘게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시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자 수가 하루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60~74세 접종 첫 날인 7일 접종자 수가 1차 15만8882명, 2차 5412명으로 총 16만4254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신규 접종자 수는 예방 접종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많았다"며 "적극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들과 의료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현황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150만832명(15.6%)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37만2339명(3.9%)이 2차 접종을 마쳤다.

현재 서울시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9만3580회분, 화이자 백신이 14만9214회분으로 총 74만2794회분이 남아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전날 327건이 추가돼 누적 6056건이다. 접종자의 0.3% 수준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7.3%는 근육통·두통·발열 등 경증사례였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39명 늘어나 4만549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498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성북구 소재 아동보호시설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교육원 관련 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없었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퍼진 변이바이러스와 관련해 박 국장은 "6월 1일 기준으로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전국적으로 1592명이고 이중 서울 확진자는 101명"이라며 "이중 국내 감염이 57명이며, 해외 유입 감염이 4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검사의 경우 집단적으로 감염됐을 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질병관리청에서 직접 관리하에 검사를 실시한다"며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추이를 파악해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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