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발탁됐다./뉴시스

법무부, 검찰 고위간부 41명 인사 단행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는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발탁됐다.

법무부는 4일 오후 4시30분 대검검사급(검사장) 이상 검찰 고위 간부 41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법무부 검찰국장은 구자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은 문홍성 수원지검장이 맡게됐다.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장으로,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법무연수원 부원장으로 이동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담당하는 수원지검장으로는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장에는 노정환 청주지검장이 각각 자리했다.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사법연수원 23기 고검장들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이동했다.

법무부는 "검찰의 분위기 쇄신과 안정적인 검찰개혁 완수를 도모하고자 고위간부로서의 리더쉽, 능력과 자질, 전문성을 기준으로 유능한 인재를 새로 발탁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그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신임 검찰총장의 인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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