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홍콩 공수처' 염정공서장과 면담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1.06.01 12:02 / 수정: 2021.06.01 12:02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일 사이먼 페 윤 루 홍콩 염정공서장과 전화로 고위공직자 부패범죄 척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선화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일 사이먼 페 윤 루 홍콩 염정공서장과 전화로 고위공직자 부패범죄 척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선화 기자

사이먼 페 윤 루 염정공서장과 1일 전화면담[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일 사이먼 페 윤 루 홍콩 염정공서장과 전화로 고위공직자 부패범죄 척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염정공서는 1974년 설립된 홍콩의 반부패수사기구로 정부,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구와 민간영역의 뇌물 등 부패 관련 범죄를 수사한다.

뇌물수수 혐의를 받던 도날드 창 전 행정장관을 2012년부터 4년간 수사한 끝에 징역형을 선고받도록 했다.

김 처장은 "염정공서의 수사를 통해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국제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공수처도 국민 신뢰를 얻는 수사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당면한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신속히 안착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염정공서 설립 초기에 겪었던 다른 수사기관과의 갈등 및 해결 경험 등은 공수처 발전에 교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공수처는 국제사회 공조를 위해 염정공서와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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