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 교정대상에 이운안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
입력: 2021.05.27 15:12 / 수정: 2021.05.27 15:12
박범계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의정부교도소 이운안 교정위원(왼쪽) 및 이 위원 부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박범계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의정부교도소 이운안 교정위원(왼쪽) 및 이 위원 부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무연고·장애인 출소자에 쉼터 제공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무연고·장애인 출소자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쉼터를 제공한 이운안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이 올해 교정대상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9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교정공무원 6명과 교정참여인사 12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형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행사다. 1983년부터 법무부와 서울신문사, 한국방송공사(KBS) 공동 주최로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운안 위원은 쉼터를 개원해 무연고·장애인 출소자 및 취업 대기 출소자에 숙식을 제공했다. 출소를 앞둔 수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상담과 취업 알선, 생활자금 지원 등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헌신했다.

출산을 앞둔 수형자 가족을 만나 출산비용을 지원하거나 불우 노역수형자의 벌금을 대신 납부하기도 했다.

근정상을 수상한 전주교도소 왕현주 교감은 35년간 여성수용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지적장애 미혼모 수용자의 출산을 지원하거나 꾸준히 마약중독 수용자를 상담하기도 했다.

이외에 광주교도소 김승택 교감과 서울구치소 문성권 교감, 진주교도소 김종우 교감, 청주여자교도소 정윤희 전문경력관, 인천구치소 인치견 교감 등이 수상했다.

박범계 장관은 "인권 존중의 처우와 내실 있는 사회복귀 지원 정책을 통해 공존의 정의가 실현되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정공무원과 교정위원들이 한 마음이 돼 수형자 교정교화에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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