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보고서 의혹'에 연루된 이규원 검사를 25일 소환해 조사했다. /이선화 기자 |
3월 검찰서 이첩…"현재 조서 열람 중"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보고서 의혹'에 연루된 이규원 검사를 25일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월 검찰이 사건을 이첩한 지 두 달여만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9시 50분쯤 "이규원 검사가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조서 열람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달 중순께 이 검사 사건에 사건번호 '2021년 공제 3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된 '검사 1호' 사건으로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가 맡고 있다.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활동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면서 허위 내용이 담긴 '윤중천 면담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의혹도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이 검사 사건을 지난 3월17일 공수처로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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