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접대 폭로' 김봉현, 김오수 청문회 출석 의사
입력: 2021.05.20 14:21 / 수정: 2021.05.20 14:21
검사 룸살롱 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영무 기자
'검사 룸살롱 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영무 기자

"증인 채택 시 성실히 증언할 것"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검사 룸살롱 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되면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전 회장 측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증인으로 채택되면 있는 그대로, 성실히 증언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시사저널은 김봉현 전 회장이 김오수 후보자와 문무일 전 검찰총장 등에게 로비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체포되기 전인 지난해 3~4월 측근 A씨와의 통화에서 브로커 등을 통해 김 후보자와 문 전 총장에게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보도 당일 입장문을 내고 "김봉현이 제게 '인사 청탁을 하려고 했다'거나 '통화한 근거도 있다'고 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김봉현 전 회장과 이를 보도한 시사저널 관계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전 회장도 "얼토당토않은 소리"라며 반박했다.

김오수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6일 열린다. 국민의힘은 김봉현 전 회장을 증인·참고인으로 요청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명단에 오른 24명 전원 채택을 거부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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