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이성윤 거취 생각해본 적 없다"
입력: 2021.05.11 11:56 / 수정: 2021.05.11 11:56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에 대해 아직 생각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에 대해 "아직 생각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기소 권고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를 놓고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 특별히 (이 지검장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10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지검장을 기소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13명의 현안위원 중 8명이 이 지검장에 대한 공소 제기에 찬성했다.

박 장관은 "아직 대검찰청으로부터 정식 보고를 받지 못했다. 뭐라고 말씀드릴 게 없다"며 "깊이 있게 예상하거나 궁리한 적이 없다"고 했다.

수사심의위 결과가 향후 예정된 검찰 인사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박 장관은 "언급하긴 이르다"고 했다.

그는 "대검 검사급부터 해서 인사를 준비 중이다. 전체적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별히 이 건을 언급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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