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20대 남성 구속
입력: 2021.05.08 10:23 / 수정: 2021.05.08 10:23
60대 택시기사의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60대 택시기사의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법원 "도망 염려" 구속영장 발부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60대 택시기사의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오후 상해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터널 인근에서 60대 택시기사 B씨를 도로 위에 넘어뜨리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치아가 부러지고,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영상이 게재돼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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