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화이자 백신 43.6만회분 추가 도입…누적 243만
입력: 2021.05.04 15:42 / 수정: 2021.05.04 15:42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3만6000회 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온다. 3월 31일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한국초저온 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화이자 백신 추가 물량 50만 회분을 수송한 백신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3만6000회 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온다. 3월 31일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한국초저온 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화이자 백신 추가 물량 50만 회분을 수송한 백신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6일부터 75세 미만 접종 예약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3만6000회 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온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4일 오후 방대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 분이 예정대로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이라며 "이로서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 회 분 중 243만6000회분이 도입 완료되며, 나머지 456만4000회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물량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백신은 화이자 212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0만5000회 분 등 총 412만5000회 분이다.

이후 화이자 백신은 5월, 6월에 500만 회분이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6월 첫째 주까지 723만여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또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167만 회분, 화이자 29만7000회 분이 상반기 안에 들어온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공급되는 백신은 총 1832만 회분이다.

전날 정부는 상반기까지 13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수정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일부터 75세 미만에 대한 접종 예약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연령대별로 6일부터 70~74세, 10일부터는 65~69세, 13일부터는 60~64세 국민이 예약할 수 있다.

이 단장은 "접종 대상자는 전국 1만2751개소 위탁의료기관 중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예약한 접종기관으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3만6000회 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온다. 3월 2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냉동고에 화이자 백신이 담겨져 있다. /이동률 기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3만6000회 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온다. 3월 2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냉동고에 화이자 백신이 담겨져 있다. /이동률 기자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346만6908명이고, 이 중 26만7032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1차 접종자 중 160만2935명은 화이자 백신을, 186만397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52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예방률은 86.6%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것과 관련해 이 단장은 "11월 이후를 상당수 국민이 예방접종을 완료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그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대책 변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다만 (접종의) 각 단계마다 환자 감소로 이어지는지 명백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확인 이후에 조치를 완화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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