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 조직 안정이 최우선…소통하겠다"
입력: 2021.05.04 10:02 / 수정: 2021.05.04 10:02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민생중심·공정한 검찰될 것"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은 최우선 과제로 '검찰 조직 안정'을 꼽았다.

김 후보자는 4일 오전 9시31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은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며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과해 총장으로 임명된다면 무엇보다도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부 구성원들과 화합해서 신뢰받는 검찰, 민생 중심의 검찰, 공정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노력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적 중립성 우려에는 "열심히 챙기겠다. 당연한 이야기"라고 짧게 답했다.

김 후보자는 "지금 청문 준비 요청안을 준비하느라 서류가 많이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현안이 많으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3일 박범계 장관의 인사 제청을 받아 김 후보자를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0기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법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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